쉬즈 산부인과를 일년정도 다녔는데. 배란 날 잡으려구요..매번 난포가 안터진다...안보인다 담달에 보자..이런식이어서 지쳐가던 차에 지인이 에바마레를 권해주더라구요..안그래도 쉬즈산부인과는 일단 들어가서 절박한 심정인데 뭐라도 붙들고 이야기 하고싶은데 의사는 차트만 보고 내눈도 안마주치고 자기 할말만 하는 타입이었어요 그래도 일년을 허비한게 억울하지만....당장  지인말 듣고 에바마래를 갔더니 의사분이 제 나이를 아시고는 ..차병원 불임과를 가보라는거에요. 작년 12월에 계류유산 해서...불임은 아닌데...라고 했더니 꼭 불임만 그런데 가는게 아니라고 하셔셔..차병원을 석달째 다녔네요.배란유도제 주사도 맞고..약도 먹고..난포 터지는 주사도 맞고..나팔관 조형술도 하고..호르몬 검사도 하고..다 정상이었어요.그제 베란 유도제 먹고 갔더니 베란이 아직안됬다고 배꼽에 주사를 놔주시더라구요...그리곤 오늘 숙제 하라고..\

설마설마 했는데 우리 신랑..많이 생각이 많고 소심한 편이라서그런지...그런그런해서 오늘 숙제하래..라고 하면 부담되서 그런지 사정이 안되요..벌써 일년째 저래요
발기는 되는데 금방 기절해버려요..남편 기죽을까봐 갠찬은척 하는데..이게 옳은건지.쭉 지켜보니까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면 사정이 안되더라구요..남편 한테 말 안하고도 시도해봤지만 원래 좀 관계가 뜸한 편이라서..저는 이나이고..남편은 서른 넷이에요..어린 나이인데 벌써 저러니 혹여나 어디 아플까 걱정이고... 다시 에바마레를 가서 신랑이 부담스러워 하니까 억지로 베란 유도제 하고 그러지 말고 편안히 기다려보는게 어떨가..하네요
ㅇ하지만 제 나이가..ㅠㅠ 정말 머리 터지게 고민스러워요...어딜 가도...의사선생님께속시원한 말을 못들어서요....물론 매일 환자들에게 치이시겠지만..임신에..목숨건 ..저같은 사람을 봐서라도..ㅠㅠ
전 아들이 스물 한살 딸이 열여덟..재혼입니다..둘다 자연분만이구요.생리주기 정확하구요...신랑이 총각이라..
결혼 허락해주신 시댁 분들 봐서라도..꼭 낳아야 하는데...정말 절박합니다...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